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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뇌졸중 환자, 여름철 더위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
작성자 : 관리자
한여름 폭염이 수그러질 때도 되었지만 올해는 늦더위가 기승이다. 우리 몸은 열에 대해 빠르게 반응한다. 기온이 높아지거나 운동을 해서 체내에 열이 발생하면 뇌의 시상하부는 지율신경계를 통해 피부혈관을 확장시키고， 땀을 배출시켜 체온을 37°C 정도로 끌어 내린다.
그러나 습도가 70% 이상, 기온이 31°C 넘는 조건에서 신체는 외부 열을 더 많이 흡수하고， 반대로 체내 열 발산은 줄어 신체 적응체계가 무너지고 체온이 상승한다. 체온이 상승하면 먼저 심장 박출량이 증가하면서 심장에 과도한 부하가 발생한다.건강한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의 부하를 견딜 수 있지만，뇌졸중이나 당뇨병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무더위를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 서울대효병원 신경과 이수호 전문의가 그 해답을 알려준다.뇌졸중 환자 혹은 노인에게 심장의 과도한 부하는 자칫 급성 심부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신체의 면역 기관은 체온상승을 감염의 신호로 오인하여， 외부에서 침입한 병균을 죽이기 위한 각종 신호 전달 물질을 배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신체 기관에 추가적인 부담이 가해진다. 특히 뇌를 포함한 중추신경계는 열에 의해 손상을 입기 쉬운 부위로, 이와 관련해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영유아, 노인，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 질환자는 체온 상승은 물론 여름철 급격한 체온변화를 일으키는 갑작스러운 찬물 샤워， 과다한 에어컨 사용을 조심해야 한다. 뜨거운 온도에 의해 확장됐던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심장으로 가는 혈액량이 감소하고，그 때문에 혈압이 갑작스럽게 상승할 수 있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나 노인은 찬물샤워 대신 33~ 36°c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당뇨병 환자는 무더위에 노출되면 탈수가 되면서 혈액의 농도가 진해져 일시적으로 혈당수치가 높아지고 이로 인해 합병증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장시간 더위에 노출되면 혈당 조절 기능 자체가 저하되어 고혈당 증상이 발생하거나 거꾸로 저혈당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현기증을 느끼면서 낙상할 수도 있다.미국당뇨협회에 따르면 많은 환자는 더운 환경에 노출될 때의 위험성과 적절한 대처방법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한다.이수호 전문의는 “덥고 습한 여름, 야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볍고 편안한 옷을 입고 오전이나 시원한 오후에 활동하는 것이 좋다”며 “만약 덥고 습한 환경에서의 과도한 야외활동으로 인해 차고 축축한 피부， 빈맥， 어지럼증， 오심， 구토， 고열， 심한 두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활동을 멈추고 시원한 실내에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거나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뇌졸중, 중풍, 뇌손상, 뇌출혈 재활치료병원으로 재활치료실 및 재활 치료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동문병원인 서울대효병원은 뇌졸중, 중풍, 뇌 손상, 뇌출혈 등의 재활치료 및 재활요양병원으로 현재 금천구 강남병원, 강서병원, 광명병원 3곳에 위치하고 있다. 강서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